제주에 몇년을 살았었고, 지금도 자주 가지만 배로 제주를 가본적이 없다. 최근들어서 렌트비도 비싸고, 아무래도 지금 타는 차가 더 좋다보니 내 차를 직접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배편으로 가는 방법에 대해서 찾아보니 생각보다 정보가 잘 정리된 게 없었다. 예약은 jejube.com에서 가능하다. 대행사이고 상담하시는 분들이 친절하다. 출발지는 목포, 여수, 부산 등지에서 가능하다. 집(성남)에서 거리와 제주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보았을 때 목포항이 좋다. 선박 종류는 퀸제누비아와 퀸 메리호를 이용해보았는데 퀸제누비아가 조금 더 좋았다. 요금제는 여러개가 있는데, 이코노미는 큰 대합실(강당 생각하면 될 듯)에 앉아 쉬는 구조다. 불편하다. 침구류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이용하려면 준비하는 것이..

내 젊은 시절을 불 사른 무언가를 열 손가락 안에 꼽으라고 할 때, 들어가는 히마메 Heroes of Might and Magic. 가끔식 옛 향수에 젖어서 다시 할까 생각하곤 했는데, 실행에 옮긴건 이번에 처음인 것 같다. HOMM 명맥이 사실상 끊긴 판국이라 과거 버전을 할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는 HOMM2를 최고로 꼽지만 올드팬에게 가장 인기가 좋아서 아직도 모드가 개발되고 있는 HOMM3를 설치해봤다. 2020/01/12 vcmi 0.99, MacOS Catalina 에서 테스트 되었습니다. Step 1. vcmi 세상엔 정말 능력있는(잉여력) 사람이 많은 것 같다. HOMM3의 오픈 소스 엔진이 나왔다. 세상에. 이걸 어떻게 만든거지. 덕택에 안드로이드를 비롯해 MacOS에서도 가상머신없이..
내가 알고 있는 어머니는 경상도분으로 말수가 적으시며 지조 있으시고, 꿈은 공무원인 남자와 결혼해 작은 식당을 운영하시는 것이 전부인 소박하신 분이다. 젊은 나이에 서울에서 간호사로 일하시던 어머니는 20대 초반, 그 나이대 분들이 그랬던 것처럼, 군무원이셨던 아버지와 결혼해 시골로 내려와 식당을 운영하셨다. 식당은 잘됐고, 한가한 주말이면 좋아하시던 사이먼&가펑클 앨범을 들으시며 행복해하시던 모습을 떠올려보면 그때까지만 해도 행복하시지 않았을까 싶다. 아버지의 수입과 어머니가 하시던 식당의 수입이 꽤 됐던지라 어릴 적 우리 네 식구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행복하게 지냈다. 동갑내기 하나 없고, 한 살 많고 적은 친구 두 놈이 전부였던 작은 동네에서 친구들과 밖에서 뛰어놀거나 좋아하던 책을 읽었던 나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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